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맥문동
[ 麥門冬 ]
특징
맥문동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나무 아래에서 자란다. 키는 30~50㎝이고, 잎은 납작하며 길이가 30~50㎝, 폭이 0.8~1.2㎝이며, 끝이 뭉뚝하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한 마디에 여러 송이의 꽃이 핀다. 주변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져 있어 친숙한 품종이다. 열매는 10~11월에 익으며 푸른색으로 되어 있다. 껍질이 벗겨지면 검은색 종자가 나타난다. 종자가 익으면 검게 변하고 잎은 겨울에도 지상부에 남아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품종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번식법 : 1~2년이 지나면 뿌리가 많이 뭉쳐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을이나 봄에 나누거나, 10~11월에 익은 종자를 이듬해 봄에 화단에 뿌린다.
관리법 : 최근 들어 화단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면 어디든지 좋고 물은 2~3일 간격으로 준다.
맥문동의 뿌리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뿌리는 가늘지만 강하고, 수염뿌리 끝이 땅콩처럼 굵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꽃은 5월에서 6월사이에 피며, 꽃덮이는 6개이며 연한 자줏빛입니다. 열매는 얇은 껍질이 벗겨지면서 검은색 종자가 노출됩니다. 약재는 방추형으로 길이는 10㎜에서 25㎜이고, 지름은 3㎜에서 5㎜ 사이입니다. 한쪽 끝은 뾰족하고 다른 쪽은 좀 둥급니다. 바깥면은 엷은 황색 또는 엷은 황갈색이며 크고 작은 세로주름이 있습니다. 껍질은 부드러우며 무르고 중심부는 질겨서 꺽기 어렵습니다.출처: 문화콘텐츠닷컴다른이름 階前草(계전초), 麗冬(려동), 馬韭(마구), 麥冬(맥동), 不死藥(불사약), 愛韭(애구), 羊韭(양구), 羊耆(양기), 禹韭(우구), 禹餘粮(우여량), 忍冬(인동), 忍凌(인릉), 虋冬(문동)약맛 고(苦) 감(甘)귀경 심(心) 비(脾) 위(胃)주치 咳嗽, 肺燥乾咳, 燥邪傷肺, 腸燥便秘, 日?潮熱, 陰虛勞嗽, 胃陰不足, 熱病傷津, 心肺虛熱, 心煩, 失眠, 消渴약용부위 덩이뿌리
금기
본품은 滋?性은 비교적 작으나, 또한 甘潤微寒의 약이다.
또 外感風寒이나 風熱로 因한 外感咳嗽者는 服用을 忌한다.
따라서 脾胃虛寒으로 因한 泄瀉者와 胃에 痰飮濕濁이 停滯된 者는 服用을 忌한다.
산지
청양, 밀양
효능
潤肺養陰, 益胃生津, 淸熱除煩
문헌근거(본초강목)
주치증상
<본경(本經)>: 명치 부위에 기(氣)가 뭉친 것, 비위(脾胃) 손상, 과식으로 인한 손상, 위(胃)의 락맥(絡脈) 손상으로 몸이 수척해지고 호흡이 가쁘고 힘이 없는 증상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며 늙지 않고 배도 고프지 않다.
<별록(別錄)>: 몸이 무겁고 눈동자가 누렇게 된 것, 명치 밑이 그득하고 뻐근한 것, 과로와 열사(熱邪)의 침범으로 인하여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증상을 치료하며 구토를 멎게 하고 다리가 약해서 걷지 못하는 증상을 낫게 하며 성기능을 좋게 하고 정기(精氣)를 북돋고 음식을 소화시키고 비위를 조절한다. 또한 정신을 보존하고 폐기(肺氣)를 바르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사람을 건강하게 살찌우고 안색을 좋게 하고 자식을 낳을 수 있게 한다.
진장기(陳藏器): 심열(心熱)을 제거하고 가슴이 번잡하고 열이 나는 증상을 그치게 하며 한열왕래(寒熱往來)로 신체가 허약해진 것을 치료하며 가래를 없앤다.
견권(甄權): 열독(熱毒)과 심각한 수기(水氣)를 치료하고 얼굴과 팔다리 관절의 부종을 치료하며 수기(水氣)를 배설시키고 정액이 새는 것을 치료한다.
지대명(池大明): 과로로 인한 쇠약을 다스리고 혼백(魂魄)을 안정시키며 기침을 멎게 한다. 폐질환으로 고름을 토하는 것을 치료하며 유행성 발열증상으로 발광하고 두통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장원소(張元素): 폐에 화사(火邪)가 잠복해 있는 것을 치료하며 심기(心氣)가 부족한 것을 치료하며 출혈증상 또는 월경이 막히고 젖이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진장기(陳藏器):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눈이 밝아진다. 차전자(車前子), 숙지황(熟地黃)과 함께 섞어서 환으로 복용하면 전염병을 일으키는 사기(邪氣)를 물리친다.
도홍경(陶弘景): 신선이 되기 위한 수련 방법 중 음식을 끊는데 중요한 약이다.
약물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문동(虋冬), 양구(羊韭), 애구(愛韭), 마구(馬韭), 양기(羊耆), 우구(禹韭), 우여량(禹餘粮), 인동(忍冬), 인릉(忍凌), 불사약(不死藥), 계전초(階前草)가 있다.
도홍경(陶弘景): 뿌리가 광맥(穬麥)과 비슷하기 때문에 맥문동(麥門冬)이라고 하였다.
이시진(李時珍): 맥(麥)을 문(虋)이라고 하는 것은 이 약초가 뿌리는 보리와 비슷하고 그 잎은 부추와 비슷하고 겨울에 얼어죽지 않고 살아남기 때문에 麥虋冬이라고 하였으며, 구(韭)라는 명칭과 인동(忍冬)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일반인 들은 편리하게 門冬이라고 줄여서 쓴다. 음식 대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餘粮, 不死라는 명칭이 생겼다. <오보본초(吳普本草)>에서는 복루(僕垒), 수지(隨脂)라고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