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의 효능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 꽃은 7∼10월에 핀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창출(蒼朮) ·백출(白朮)이라고 하며.
방향성 건위제(芳香性健胃劑)·발한 ·이뇨 ·진통 ·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염 ·감기등에 사용한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특히 위장이 약하거나 위장병으로 고생하신분이라면 약 3개월 정도 복용하면 깨끗이 나아진다.
삽주:<창출>,<백출>
뿌리줄기를 창출,백출이라고 하며 식물명으로 삽주라 부른다. 건비조습, 거풍, 발한, 해울의 효능이 있다. 습성인비, 권태, 수종, 담음, 감기, 두통, 습비, 족위, 야맹증을 치료한다.성분은 주로 뿌리에서 정유의 주성분인 아트락티론, 아트락티롤 및 비타민 A, D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트락토로딘도 밝혀졌다.
정유의 성분에는 개구리에 대한 실험결과 진정작용이 있음이 밝혀져 인체의 신경쇠약증이나 정신심울증에 응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트락티론은 항곰팡이성 성분이므로 장마때 창고안의 습기방지 등 제습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아트락티론은 공기중에 방치하면 수지화되고 메타놀용액을 방치하면 자기산화에 의해 오이데스몰과 히네솔 2종의 결정을 생성하고, 이것을 접촉해 환원하면 테트라하이드로아란토락톤을 생성한다.
▶삽주를 이용한 민간요법
▲감기에는 창출 12g, 생강 5조각, 감초 약간에 물 0.4ℓ를 붓고 그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 3회에 나누어 마신다. 〈다산방〉
▲중풍으로 입을 다문채 기절했을 때에는 백출 15g에 물 0.7ℓ를 붓고 그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단방비방〉
▲이뇨, 해열에는 창출 8~30g에 물 0.4ℓ를 붓고 그 반량이 되게 달여 3회로 나누어 마신다. 〈경험양방〉
▲창출은 한방의 배합약으로 중요시되고 널리 응용된다. 정초에 마시는 도소주에 넣는 도소산에도 쓰이는데 이 도소산은 모든 사기를 없애는데 좋다. 〈본초연의〉
▶한방에서 보는 삽주
삽주는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한방에서 그 뿌리줄기를 창출, 백출이란 약명으로 사용한다.
성미는 맵고 쓰며, 따뜻하고 주로 비장과 위장에 작용한다. 효능을 보면 비위의 습기를 제거하여 위장기능을 도우는 조습건비(燥濕健脾)작용과 장기의 풍기와 습기를 없애는 거풍습(祛風濕)작용, 그리고 땀을 나게 하는 발한(發汗)작용, 눈을 맑게 하는 명목(明目)작용이 있다.
이 약재는 소화기관에 정체된 습기를 제거하고 건위작용을 나타내므로 배가 더부룩하거나 메스껍고, 구토, 묽은 변이 있는 증상 및 사지가 나른하며 설태가 두껍게 끼는 증상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데, 이때 본 품과 함께 진피, 후박, 감초와 같은 약재와 배합하는 평위산을 사용하면 좋은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여름철 설사, 소아 복통 설사, 음식감소, 위산과다, 위 십이지장 궤양 등의 증상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이때 신곡을 배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감기로 인해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두통, 전신통, 땀이 없고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에 발한, 해열작용을 하는데, 이때는 본 품과 함께 강활, 독활, 방풍 등의 약재와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뇨 작용이 있어 사지관절이 붓고 아프면서 무거운 증상에 효험을 보인다. 안과의 야맹증과 백내장, 눈이 침침하고 눈을 뜨기가 거북한 증상에 돼지의 간이나 양의 간 속에 이 약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기도 한다.
창출과 백출을 좀더 세분하여 설명하면 백출은 위장을 도우는 효능이 창출보다 뛰어나며 습기를 없애는 효능은 창출이 뛰어나다. 그러므로 소화기관을 좋게 할 목적일 경우는 백출을 많이 응용하고, 습기를 없앨 목적일 경우는 창출을 많이 응용하는게 좋다.
약리 작용을 보면 본 품의 정유는 진정작용을 나타내고, 간세포 손상에 보호 작용이 현저하다. 식도암 세포의 억제작용과 항균작용, 혈당강하작용, 이뇨작용 등이 있다.
작용 및 용도
◐<창출>: 한사를 헤치며 해표시킨다. 풍한 감기로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와 잔등이 켕기며 땀이 날 때에 쓴다. 계지, 작약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습을 없애며 비증을 낫게 한다. 풍한습비로 뼈마디가 아프거나 하초에 습열이 있고 허리와 무릎이 붓고 아픈 곳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는데 쓴다.
◐ 강활, 독활, 방풍, 방기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비를 든든하게 하며 설사를 멈춘다. 비습으로 설사를 하거나 이슬이 있을 때에 쓴다.
◐ 금앵자, 육두구, 연육, 가지 등을 뱁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위를 고르게 하며 먹은 것을 잘 삭인다. 중초에 습이 성해서 몸이 나른하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헛배가 부르고 입맛이 없을 때에 쓴다.
후박,진피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허한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한다. 간신허약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깔깔한 때에 쓴다. 돼지간, 염소간, 양의 간 또는 서결명, 초결명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습을 없애며 담을 삭인다. 습담으로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할 때에 쓴다.
◐<백출>: 비위를 든든하게 하여 먹은 것을 잘 삭인다. 비위의 기능저하로 소화되지 않고 먹은 것이 잘 내리지 않으며 헛배가 부르고 입맛이 없을 때에 쓴다. 후박, 진피, 기각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비를 든든하게 하며 설사를 멈춘다. 입맛이 없고 헛배가 부르며 온몸이 무겁고 팔다리에 힘이 없으며 가래가 많을 때에 쓴다. 진피, 복령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물기를 빼며 부은 것을 가라앉힌다. 수습의 정체로 몸의 부은 때에 쓴다. 복령피, 대복피, 복령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기를 보하며 담을 멈춘다. 기가 허한 탓으로 식은 땀이 날때에 쓴다. 황기, 부소맥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태아를 편안하게 한다. 태동이 심할 때에 쓴다. 황금, 두충. 상기생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창출. 백출은 모두 조습 건비하는데 창출은 조습작용이 더 세고 백출은 건비작용이 더 세다. 그렇기 때문에 비를 보하며 모자란 비기를 보태주어야 할 때에는 백출을 쓰고 있다. 또한 백출은 표를 든든하게 하며 땀을 멈추고 창출은 풍사를 내보내어 땀을 낸다. 백출은 생것대로 쓰면 조습이수작용을 하는데 맥부와 함께 볶거나 또는 쪄서 쓰면 조습하는 작용이 약해지면서 비위와 원기를 보하는 작용이 더 세진다. 창출은 약성이 덥고 건조하기 때문에 음을 상하게 하기 쉽다. 그러므로 음허증에 열이 있을 때 변비가 있으며 땀이 날때에는 쓰지 않는다. 창출도 볶거나 쪄서 쓰면 조습하는 작용이 약해진다.
▶성능 및 적응증
◐ 창출은 쓰고 달며 따스하다. 비위, 폐, 대사장경에 들어간다. 또한 백출은 달고 쓰며 따스한데 비, 위, 소장, 심경에 들어간다.
◐ 비증, 황달, 두통, 구토, 설사 및 소화장애믈 낫게 하며 땀을 멈추고 열을 내리며 가래를 삭힌다(향약집성방)
◐ 중풍, 허로손상, 위병, 냉병을 낫게 하며 강장, 이뇨 및 해독작용도 있다. 창출의 약효는 첫째로 속을 덥게 하는 것이고 둘째로 비위의 습을 없애는 것이다. 셋째로 비위의 역기를 누르는 것이고 넷째로 비위를 든든하게 하여 음식을 잘먹게 하는 것이다. 다섯째로 비위의 작용을 고르게 하여 진액을 보충하는 것이고 여섯째로 몸의 열을 내리는 것이고 여덟째로 갈증을 멈추는 것이며 아홉째로 안태시키는 것이다.
◐ 백출은 폐, 심, 위, 비 등 4개 경맥에 들어가는 약으로서 위의 화를 없애며 위가 허한 것을 보하고 족양명위경, 족태음비경에 들어가는 약으로서 위를 든든하게 하고 비를 편안하게 하는 작용을 나타낸다(의방유취)
◐ 창출의 효과는 백출과 같다. 이 두가지 약은 다 삼초의 습을 없애고 땀을 냄에 있어서 그 효과가 특히 크고 중초를 보하거나 중초의습을 없애는 데서는 그 효력이 비교적 약하다(의방유취)
◐ 창출은 땀을 내며 먹은 것을 잘 식히고 풍한습비를 낫게 하며 설사를 멈춘다.
◐ 백출은 허한 것을 보하고 입맛을 돋우며 냉으로 인한 복통을 낫게 하고 설사를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