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삽목사업의 성공을 위한 중요사항 정리
1) 어미나무/母樹/부터 삽목으로 확보하라
2) 전문일꾼 아줌마 한팀/10명을 확보하라
3) 수종선택이 사업성공 절반을 차지한다
4) 토양/질좋은 마사토의 중요성을 알아라
5) 삽목의 핵심~ 삽목은 바람을 싫어한다
6) 두번째 핵심~ 공중습도가 성패 좌우다
7) 세번째 핵심~ 쨍,직사광선을 싫어한다
8) 영양제/발근 발아촉진제 투약법 익혀라
9) 겨울에도 가능한 비닐하우스 확보하라
10) 처음에는 많은수종으로 경험을 쌓아라
삽목을 성공하기 위한 글쓴이 나름대로 정리한 핵심사항 10 가지다. 이 지침은 글쓴이 경험에 의해서 삽목장 현장에서 흙묻은 손과 흙묻은 가슴에서 나온 것이므로 투박하고 거칠순 있어도 손때가 묻지않은 순수의 빛깔이니 이 글을 읽는 님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쉽게 동화되리라 믿는다
1) 어미나무/母樹/부터 삽목으로 확보하라
삽목은 어미나무/모수 확보가 기본이다 모수없이는 아무것도 안된다 모수는 삽목의 알파요 오메가인 것이다 모수를 확보하자. 어떻게?
모수는 조경수로서 전망있고 인기있다고 판단되는 교목 10수종내외 ,관목 10수종내외, 합해서 20~30수종 정도를 확보하면 좋겠는데 큰나무를 한번에 다 확보하기가 어려운 일.
해서, 첫술에 배부를려하면 욕심이므로 차근차근 한걸음 한걸음으로, 글쓴이가 제일 강조하는 대목 중 하나가 초기투자를 줄여라 이다.첫해부터 큰돈 들여 모수확보한다고 수고하지마시고 첫해에는 모수부터 삽목으로 시작하는 편이 마음편한 일이리라^ 어차피 삽목나무농사는 한두해 하고말것 아니며 평생노후로 가는 길동무사업임을 확신하기에,,,
인기&전망잇는 수종 20~30개 선정하여 각 수종마다 각 1000 개씩 2~3만개 삽수로 꽂아서 출발하는 거다. 이 삽목 시작이 삽수로 꽂아서 싹이나고 뿌리가 자라 본밭에 2~3년 키우면 그때부터 내사업이 시작되는 것. 어미나무 이것들의 가지들을 잘라서 바로 내농장에 삽수로 사용가능 하리라.
2) 전문일꾼 아줌마 한팀/10명을 확보하라
삽목은 취미로 할때는 본인 혼자서 삽수구하여 꽂기까지 하여도 별 문제없는 것이나 규모가 크지고 생업으로 가업으로 바뀌면 전문노동이며 선택과 집중의 기술력이며 장기 레이스다.
손발이 맞지않으면 차질이 생기고 일꾼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일이다. 일꾼 확보가 급선무다.
어미나무 잘라오는 일, 잘라온 가지 10센티 길이로 눈 3~4개 달린가지 밑을 일일이 잘라서 마사토에 꽂기까지 이것은 남자들 보다 꾸준한 반복되는 일이므로 끈기있게 견디는 힘이 강한 여자들에 맞는 작업이므로 동네 여자일꾼 확보가 관건이다.
처음에는 미숙하여도 기본만 가르쳐주면 100개 200개 1000개 2000개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물리가 터지니 숙련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고 문제는 아줌마 10명 정도를 확보하는게 첫번째 숙제다.
하루에 한명의 여자 일꾼이 3000개 안팎으로 삽수꽂기가 가능하니 30만개를 꽂으려면 여자인부 100명이 필요한 물량이니 그리알고 계획을 세워 추진하면 무리가 없으리라.
3) 수종선택이 사업성공 절반을 차지한다
수종선택이 사업의 열쇠다. 수종선택만 잘하면 성공열쇠는 손아귀에 넣은 것이다. 글쓴이는 수종선택에 있어서 고려하는 사항들이 몇가지있다 그것이 뭣이냐 알토란같은 지식&지혜를 공개하면꽃이 좋아야 한다, 잎이 좋아야 한다, 열매가 좋아야 한다.
판매단가가 높게 형성된 수종, 관리가 수월한 수종, 아무데나 잘자라는 수종, 병충해 강한 수종, 공해 환경관련 수종, 대량생산에 대량소비가 가능한 수종, 향토수종, 삽목 잘되는 수종, 요즘 신도시 신개발지 공원조성지에 많이 심겨지는 수종, 관목중심, 상록중심, 남부수종중심, 생울타리 군식용 수종,,,,,,
이렇게 대략 여러 중검사항 중 여기에서 중복 사항이 많은 수종 우선순위로 하여 매년 조금씩 출전선수를 달리하여 삽목을 하며 출전선수가 결승점에 빨리 들어왔을땐 계속 연달아 줄줄이 그 끈을 이어가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험한 세상 삽목경주에도 무난히 선두그룹 형성하여 결승선 까지 무난하게 달리리라 믿는다.
4) 토양/질좋은 마사토의 중요성을 알아라
토양이 뭐그리 중요하냐? 중요하다 아주 중요하다. 토양 /흙/ 제대로 사용아니하면 썩는다 죽는다 망한다. 토양은 거름끼가 없는 것이라야 한다. 그러면 인공토양/피트모스, 상토/ 모래,황토, 마사토 등이 있는데, 글쓴이가 사용하는 건 입자고운 마사토 뿐이다.
잔돌이 없는 마사토(돌 있으면 채에 쳐야한다)를 높이 10센티 깔고 폭 1,2미터 이랑 만들어 삽수를 꽂는다. 토양은 물빠짐이 좋고 물 흡수력이 균일해야 된다. 잘 머금고 잘 배출해내어야 식물생리에 맞다는 것 그래야 싹이 잘 나온다는 것.
책에 보면 이랑에 물빠짐 좋게하기위해 마사깔기 전에 제일 밑에 자갈을 깔아라 되어있던데 나는 자갈은 안 깔았는데 별 피해 없었다. 배수가 안되는 찰흙류는 물을 머금고 있는 성질이 강하기에 잘 썩는다.
돌이 많으면 연약한 가지 꽂을 때 가지껍질이 벗겨져 상처가 나므로 발근에 장애가 된다.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토양, 가볍게 소흘히 여기면 나중에 낭패보는 항목이니 꼭 입자 고운 마사토를 권한다.
5) 삽목의 핵심~ 삽목은 바람을 싫어한다
이제 삽목 내부기술문제를 언급할 시간이다. 삽목은 싹내기와 뿌리내리기다 싹나고 뿌리 내리는데 한달 걸린다. 그 기간에 죽이지 않고 싹을 볼려면 바람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비닐로 덮는다.
비닐로 덮고 35도 이상만 올라가지 않으면 고온피해는 크게 없다. 비닐덮기하고 온도계도 하나 걸어두고 바람 닿지 않게 관리한다면 한달정도 지나면 새 세상 새싹세상 만나리라.
새싹이 나왔다고 바로 뿌리가 같이 내리지 않는다, 뿌리는 싹이 나고 칼루스 형성되고 또 얼마를 더 기다리고 더 정성을 쏟아야 비로소 만나주는 귀하신 물건이다. 그러니 뿌리나왔나 확인합시고 빼보지 말라. 빼면 죽는다. 애써 자라는 나무 죽이는 지름길이다.
6) 두번째 핵심~ 공중습도가 성패 좌우다
삽목이 뿌리가 나오려면 공중습도가 높아야한다. 수치는 잘 모르는데 주로 공중습도가 99% 100% 이런 정도가 되어야 좋다고 한다. 공중습도 99%는 어떤것일까? 공중에 안개분무가 늘상 끼어서 날아다니는 정도이리라.
그런데 주의할 것이 이게 공중습도는 높으되 뿌리습도는 낮아야 알맞아야한다는 것이다. 뿌리가 과습하면 썩는다 죽는다 망한다 눈물흘린다. 뿌리가 과습하지 아니하려면 물빠짐이 좋은 토양/마사토나 모래 종류이리라. 공중습도를 높이려면 공중에 스프링쿨러 시설을 하던지 비닐로 덮기 한다면 그 숙제도 풀리리라 믿는다.
7) 세번째 핵심~ 쨍,직사광선을 싫어한다
쨍,하고 볕이 들면 삽목은 마른다 시든다 죽는다 망한다. 그래서 차광망으로 차광/햇빛쪼이기를 사람이 주인이 조절해줘야 한다. 차광망은 50%짜리면 무난하리라 수종에 따라 환경에 따라 약간은 빛의 조절강도가 다르나 크게 차이는 없으리라 생각되며 상황상황에 따라서 조금 더 시드는 경향이 보이고 토양이 마르는 조짐이 보일때는 물을 더 주던지 차광망을 한겹 더 쒸우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자연환경에 주의해야할 것중 중요사항은 이 3가지며 다른 요소들도 소흘히 하면 죽거나 상품질이 저하되어 가치상실이니 환경요소는 무조건 철저해야 된다.
8) 영양제/발근 발아촉진제 투약법 익혀라
삽목에 있어서 기본 환경 자연요소들만 철저히 챙기면 뿌리는 뻗고 새싹은 자란다. 그러면 더 무엇이 필요로 하는가? 그 환경인자만으론 20% 부족이다 영양가 없는 토양에서 명줄만 붙어있는 형국이므로 실제 가늘다 왜소하다 상품 안된다 뿌리가 한 두 가닥 뿐이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약품을 처리해야 한다.
여름철 삽목은 고온다습이므로 썪는병 방지하기위해 먼저 살균제/곰팡이 가지&뿌리썩음병 방지제/를 뿌려야 한다. 그 약명은 제 각각이니 여기서 밝힘보다 본인이 주위 큰도시 농약방에가서 용처를 설명하고 필요한 약품과 사용법을 정확히 알아 사용하는게 제일 합당하다고 본다. 나중에 책임소재도 따르고 하니.
살균제 처리가 되면 삽목하기 전 삽목 후 발뿌리 내리기 전 삽목장 관수/물주기 할때 물에 섞어서 주는 영양제/발근 발아촉진제 /를 사용해야 좋다. 발근&발아촉진제는 과다 아니면 크게 약해가 덜하니 크게 걱정할 것은 없고 나는 삽목전 삽목후 /메네델/일본제/을 주로 사용한다. 수십년 됐다 이건 내가 추천할만한 것이기에.
메네델은 무색무취하며 삽목부터 중간목 대목 고목까지 죽어가는 나무 살리는 대명사 약품이다 예전에 글쓴이가 일본 선진지 견학 여행 때 한여름 어느지방에 막 개통한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렸는데 휴게소 정원휴식마당에 이제 막 이식한 고목을 조경수로 심은 근경 40~50짜리 정원수,여기에 붕대감고 수간주사로 달아놨는게 이 메네델 원액주사액통 이었다.
약을 주면 새싹이 확실하게 많이 난다. 눈마다 난다 빨리 자란다. 튼실하다 뿌리가 하얀 새뿌리가 수없이 내린다 보는순간 감탄사 연발한다. 명의 허준은 약을 잘 처방한다. 삽목고수는 약품처리에 능수능란해야 된다.
9) 겨울에도 가능한 비닐하우스 확보하라
안되는 농장은 겨울에 쉰다 잘되는 전국의 농장들은 겨울에도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겨울에도 스프링캠프 설치하고 삽목도 하고 한것 잘 자라게 하고 씨앗도 뿌리고 관리감독하며 공장을 제대로 돌려야 새봄이 오면 큰장이 서면 보내는것 마다 힛트를 치는 것이다.
겨울에도 나무공장은 돌려야 한다 돌릴려면 하우스를 짓어야 한다. 비닐하우스에서 추위도 피하고 작업장 확보하며 그속에서 나무를 키워내어야 한다. 첫 해는 길이 100미터 넓이 10미터 정도의 하우스 한 동이면 족하다. 거기서 절반은 삽목장하고 절반은 종자/씨앗 파종하는 시험장 하면 된다 중고 하우스 파이프 사서 설치하면 된다.
초기투자비를 아껴야 한다 삽목 수십만개 하여 경제가 돌아가면 반영구적 덩실한 하우스 지어 길게 길게 가면 되는 것이다 그때까지 한시적으로 가는 된다. 하우스를 지어 다양한 삽수를 구하여 다양한 유망묘목을 철마다 길러내자.
10) 처음에는 많은수종으로 경험을 쌓아라
이 땅에 거래되는 식물군이 대략 500 여종이란다. 그 중에서 유망 조경수 50 여종 정도는 그 생리를 알아야 이바닥에서 기죽지 아니하고 큰소리 칠 수 있다. 알기위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자기가 몸소 가지 꺾어서 키워봐야 한다 잘되는 수종 잘 안되는 수종 인기수종 유망수종 향토수종 등,,,
글쓴이 경험상 삽목이 잘되는 수종은 주목, 실편백, 눈향, 식나무, 꽃댕강, 꽝꽝, 애기동백, 담쟁이, 갯버들, 아왜나무, 천리향, 돈나무, 홍가시, 인동덩쿨, 피라칸다, 마삭줄, 회양목, 넝쿨사철, 팔손이, 무화과, 명자, 매자나무 등 이었으며 잘 안되는 수종은 소나무류, 솔송, 가시나무류, 태산목, 비파, 매실, 두릅, 목백합 등 이었다.
여기서 잘 안되는 수종은 아예 나도 아니할란다 이러지 말고 도전하여 성공하면 대박될 수 있다. 그러니 처음에는 무조건 다양한 경험이 자산이요 무기며 보배다. 많은 경험이 쌓이면 기술이 늘고 그러다 보면 자기체질에 맞는 수종이 나오게 된다.
그것을 선택하여 교목 한 5종 관목 한 5종 최종 10여종 내외로 삽목 주력수종으로 키우면 된다 이제 얼추 마무리다. 이 글을 읽는 여러님들 여러 재배경험으로 기술과 실력이 겸비된 알찬 삽목대농 이뤘으면 하는 바램이다.